우리 종족은 이곳을 에메랄드 무덤이라고 부른다. 오래전, 데일스의 몰락 이전에, 데일스를 수호하기로 서약한 모든 전사를 위하여 이곳에 나무들이 심어졌다. 이 전사들은 할람시랄의 에메랄드 기사단이라고 불렸으며, 그들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은 에메랄드 행진이라고 불리었다. 인간들이 또다시 우리의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했을 때, 에메랄드 기사단은 우리를 지키기 위해 유대를 맺었다. 그러나 인간의 수는 너무 많았으며 성가회는 강력했으니, 결국 데일스는 정복당했고,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기사들은 대부분 쓰러지고 말았다. 한때 강력한 군세를 상징했던 숲이 오늘날 에메랄드 무덤—희생의 살아있는 상징이 되어버린 것이다. 올레이에 있는 대부분의 인간이 이 장소를 진정한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들은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