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DAI 동료 대화 번역

침입자(Trespasser) 동료 대화 번역 (2)

taamro 2020. 10. 30. 17:28

Dragon Age: Inquisition

《Trespasser》 동료 대화(Banter) 번역 - 지하대로(The Deep Roads)


카산드라

카산드라: 방방곡곡 쏘다니는 짓은 정도껏 했으니, 또 웬 동굴로 드나들 일은 이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 카산드라와 심문관이 연애 중이며, 카산드라가 디바인인 경우

카산드라그래도, 우리가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이겠어. 디바인과 심문관으로서가 아니라, 단지... 우리 둘.

 

비비엔: 디바인과 심문관의 지저 밀회라니요? 성하, 바깥에 퍼졌을 때의 추문을 생각해 보세요!

 

도리언: 이런, 성하! 성하께서 절 그렇게 깊이 생각하셨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만!

도리언아. 저 치 얘기였군.


  • 카산드라와 심문관이 연애하지만 카산드라가 디바인이 아닌 경우

카산드라우리 역정이 다사다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이겠어.

 

비비엔(비비엔이 디바인인 경우) 동굴 한가운데서, 더군다나 디바인 보시는 앞에서 그런 발언을? 남부끄러운 일이야!

비비엔카산드라 자기야, 그거 지금 동굴 한가운데서 할 말인가? 때와 장소를 가리는 데 더 신경 써야겠다, 자기.

 

도리언이런, 구도자. 만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당신이 날 그렇게 깊이 생각하는 줄은 몰랐소!

도리언아. 저 치 얘기였군.

 

배릭: 우리 자리 떠 줄까? 둘이서 쿠나리랑 딥스토커 한가운데 오붓이 있을 수 있게?

카산드라조용히 해, 드워프! 아직도 『검과 방패』 결말을 그 짝으로 낸 데 분이 안 풀리니까.

 

세라: (낄낄거림) 아이궁, 카산드라가 찐하게 뽀뽀받고 싶은가봐.


  • 이외의 경우

세라페이드보다야 동굴이 낫지. 아주아주 약간.

 

배릭이봐. 나라고 뭐 좋은 줄 알아?

 

도리언자, 자! 우리 여기보다 더 침울한 분위기의 동굴도 잘 다녔지 않소.


아이언 불

아이언 불: 여기 다니다 보면 자꾸만 내 뿔 어디 갖다박을 것 같단 말이야.

 

세라내가 앞서 나갈래, 그럼. 나 너만큼이나 잘 싸우니까.

아이언 불당연하지. 너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위험천만한 녀석인걸. 진짜 세라바스라니까!

세라내 입술 꿰맬 생각 했다간 화살 잔뜩 꽂아줄 줄 알아.

아이언 불네 혀 놀리는 거 붙들어 맬 만큼 튼튼한 실이 없다는데?

세라쟤도 비슷한 말 했었는데.

 

카산드라내가 앞장서도록 할까?

아이언 불뒤태 구경 잘 하겠수.

카산드라(웃음)

아이언 불(카산드라가 디바인인 경우) 잠깐만, 이렇게 불경한 말 하면 안 되잖아. 이제 디바인 빅토리아 님이신데.

카산드라신경 쓸 것 없어. '카산드라'로 받아들여지는 게 그리웠으니까. 한 몸으로 두 사람 노릇하기 어려운 거 그쪽이 잘 알지 않나.


카산드라심문단을 적대하는 쿠나리와 싸우는 게 마음에 걸리지는 않나?

 

비비엔자기야, 쿠나리와 싸우는 게 불편하지는 않아?

아이언 불(비비엔이 디바인인 경우) 에이, 아냐. 아니, 제 말은 아닙니다. 마님… 이제 뭐라고 불러드려야 하나?

비비엔"디바인 빅토리아" 내지는 "성하"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블랙월: 당신 사람들과 싸우는 게 걱정되지는 않나, 불? / 도리언: 당신네 족속과 싸우게 돼서 걱정되나, 불?


아이언 불(불이 탈바쇼스인 경우) 난 더는 쿠나리가 아닌걸. 저쪽이 뭔 일을 꾸미고 있건 간에, 막을 준비됐어.

 

아이언 불(불이 큔에 종속된 경우) 이게 정규 작전이었다면 나한테 뭐라도 소식이 왔을 거야. 이번 건은 아마 떨어져 나온 탈바쇼스 무리가 설치는 거겠지.

아이언 불우리가 밝혀내서 바로잡을 거야.


아이언 불(카산드라에게 - 디바인인 경우) 그냥 정신만 바짝 차리고 있어, 성하님. 실력 녹슨 걸 보니까 마음이 아프다.

카산드라아, 방금 발언 후회하게 해 주지.

 

아이언 불: (비비엔에게) 그러니까 걱정하실 것 없슴다, 마님. (디바인인 경우) 아니, 성하.

 

아이언 불: (블랙월에게) 그러니까 걱정할 것 없어, 또 회색 감시자랑 싸우게 되는 거면 모를까.

아이언 불: (도리언에게) 그러니까 걱정할 것 없어, 베나토리랑 싸우게 되는 거면 모를까.


블랙월

블랙월꼬박꼬박 느껴지지, 안 그렇소? 머리 언저리 매달린 바위 느낌 말이오.

  • 블랙월이 감시자가 된 경우

블랙월주여, 난 땅굴 밑에서 싸우는 게 정말 싫다니까.


비비엔당신 '부름'의 그 스멀거리는 느낌, 제법 큰 부담이겠네.

 

블랙월(비비엔이 디바인인 경우) (웃음) 최후의 순간에 안식을 가질 수 있게 한마디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성하?

블랙월(비비엔이 디바인이 아닐 때) (웃음) 지하대로 한복판의 내 모습을 상상하고 계시오, 레이디 비비엔?

 

블랙월누구나 언젠가는 죽을 운명 아니겠소. 그 순간 가치 있는 일에 스스로를 바치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아니하외다.

비비엔그 회색의 문장,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군요, 서(Ser) 레니에.


도리언그런데도 굳이 회색 감시자가 되기로 나선 거요?

블랙월그쪽은 원해서 마지스터가 되기로 했나?

도리언: 아니, 그렇지만 매지스티리움의 꼴을 보자니 도무지 등을 돌릴 수 없었단 말이오. 내가 책임져야 할 것들이…

도리언아, 그 말이군. 참 똑똑하신걸. 너나 나나 똑같이 삶의 고난을 이고 있지 않느냐, 이러쿵저러쿵.

블랙월: 그렇게까지 나쁜 일은 아니오. 뭐 우리 둘 중 하나는 남은 생 내내 비명을 질러대며 지칠 줄도 모르는 괴물과 싸워야 할 테지만

도리언(한숨) 댁이 어둠피조물과 싸울 테지.

블랙월: 내가 선호하는 쪽이야 분명하지, 파버스.


카산드라말해 주시오, 레니에. 혹시라도…

블랙월'부름' 생각을 하냐고? 지하대로 어딘가에서 어둠피조물의 칼에 찔려 죽는 걸 상상하냐고?

블랙월나보다 어린 징집병들과 얘기를 나누기는 하지. 그러면 놈들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오.

블랙월어떤 놈들은 내 수염 희끗희끗한 걸 보고서 어떻게 된 놈팡이길래 그 나이 먹고 감시자 되냐고 묻기도 하오.

카산드라그럼 뭐라고 하나?

블랙월"엎드려뻗쳐 팔 굽혀 펴기 오십 개." 신병은 살짝 봐줘서 오십 개요.


  • 블랙월이 용서받은 경우

블랙월한 번은 올레이의 어느 미움받는 남작 밑에서 밀수 일을 한 적이 있었소. 우리더러 따라붙는 놈 없게 반드시 지하대로를 써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더군.

블랙월: 아흐레 되는 날 지하 호숫가의 굴에서 야영을 하는데, 어디서 코를 찌르는 고약한 냄새가 나더이다. 그런데 도통 어디서 나는지는 알 수가 없지 않겠소.

블랙월: 그러다 카르타의 매복을 받았지. 부하들에게 호령하면서 칼과 등불을 쥐었는데, 나와 싸우던 드워프 놈이 갑작스러운 불빛에 몸이 굳어 버리더군.

블랙월그때다 싶어 부하들더러 도망치라고 하곤 놈을 베어버린 뒤 호수에 등불을 던져버렸소.

블랙월: 그랬더니 삽시간에 폭발해서 불이 번지더구먼. 물 위에 무슨 기름 같은 게 떠 있었던 게요. 불길이 몇 날 며칠을 가는데, 죽기 직전에 겨우 지상에 닿았다오.

 

아이언 불: 레니에, 대체 어떻게 여즉 살아있는 거야?

블랙월: 주님께서 얼간이들한테는 관대하시다는 말이 있잖나.

 

세라: 하품 나오는데 뭐 재밌는 얘기라고 하고 앉았어? 다음엔 공작네 변소에나 불 질러봐.

블랙월: 어째선지 그쪽이 더 끔찍하게 들리는구나.

 

배릭그 소동이 일어난 게 당신 때문이었어? 그 불난리 때문에 오자마 북쪽의 카르타 은신처가 반 넘게 홀랑 타버렸다고!

블랙월: 이런. 그럼 앞으로 이 얘기는 남 앞에서 안 하는 게 좋겠군.

 

: 블랙월이 안 죽어서 기뻐요.

블랙월: 한 일주일 정도는 거의 죽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러다가 남작과 위험수당에 관해서 아주 길게 얘기를 나눴지.


세라

세라드워프들은 몸집도 쬐깐한 것들이 굴은 왜 이렇게 크게 파는 거야?


블랙월자기들 키가 작다는 걸 다른 방식으로 나타내고 싶어 한 게지. 아니면 보상심리가 작용했을 수도 있고.

세라: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댁이 그 말하니까 웃기거든. 그쪽은 커다란 칼 휘두르고 다니잖아.

블랙월그건 보상심리 때문이 아니야. 아랫도리와 균형을 맞춰야 하니까 그런 거지.

세라프흡! (웃음) 진짜 바보 같다.


배릭그러게, 왜 사람들이 맨날 자기 몸집보다 조금 더 크게 집을 짓고들 사는 걸까? 나도 정말 궁금하다니까.

세라아이고, 배릭. 알았어. 알아먹었다고.


도리언: 네가 민라투스의 첨탑들을 꼭 봐야 하는 건데. 공작의 꼬리깃과 같은 복잡미묘한 양태로 설계되어 있거든.

세라: 봤어.

도리언: 정말이지 상상조차 하기 힘든- 뭣이? 본 적이 있다니 게 무슨 말이냐?

세라: 나 잘 싸돌아다니거든. 미안. 이번에는 네가 침 튀겨가며 설명할 기회 못 얻지롱.

도리언: (질린다는 듯한 소리와 함께 엿 먹으라는 손짓을 내보임)


: 고대의 구체자들이 산을 스스로의 의지대로 그렸어요. 세상의 틈 사이로 그들 기억을 가지고서요. (정확하지 않음)

세라: 그러셔. 지금 그거 내 질문에 답이라고 떠든 겨?

: 다른 말을 해줄 수도 있어요.

세라: 됐거든. 진짜 다들 됐어하거든.


배릭

배릭: 지하대로엘 다 들어오고 정말 죽여주는구먼. 나 지금 매 순간 점점 더 드워프스러워지고 있는 것 같아. 혹시 나 지금 막 수염 움트지 않았어?

배릭(한숨) 난 동굴이 정말 싫어.

 

카산드라: 그래. 그래. 지하대로도 싫고, 동굴도 싫고, 바깥 돌아다니는 것도 싫고.

아이언 불: 언덕도 싫고, 울퉁불퉁한 길도 싫고, 어두운 것도 싫고, 날씨가 어떻든 다 싫고…

블랙월: 조용한 것도 싫고, 어떤 냄새든 싫고, 비도 싫고, 물은 그냥 다 싫고

세라: 지가 떠드는 거 안 듣고 있는 자식들도 싫어하지.

: 바다의 냄새도 싫어해요. "대체 어떻게 돼먹은 놈이 땅을 수직으로 깎아놓은 거야?" 시체로 뒤덮인 산도 싫어하고

도리언: 올레이 카페도 싫고, 너무 단정하게 정돈된 술집도 싫고, 10도 이상 가는 언덕도 싫고

비비엔: 그리고 올레이인도 싫고, 퍼렐던인도 싫고, 네바라인도 싫고, 마법사도 템플러도 싫고, 상인 길드는 죄다 싫고, 너그도 싫고

 

배릭이보셔들, 내가 계속 투정을 부리지 않으면 다들 나 있는 거 까먹고 발치에 걸려 넘어질 거 아니야! 당신네들 좋은 일 해주는 거라고.


 

  • 콜이 인간에 가까운 경우

여기 돌 중에 가끔 예쁜 것들이 있어요. 매리든에게 하나 가져다줘야겠어요.

 

세라뭣, 너랑 그 바드? 세-라는 한 번도♬ 어쩌고 그 바드?

우리는 맞아요. 매리든이 그러는데 세라는 몇 년씩이나 날 참고 견뎌서 인내심이 안드라스테 님만큼 대단하대요. 그런데 그 얘기를 할 때마다 웃어요.

세라됐어. 둘이 잘들 노셔. 뭐… 잘 된 일이네. 자식아.


도리언여자친구가 생겼어? 정말이냐?

비비엔방금 그 말, 누군가와 연애하고 있다는 말로 받아들여야 할까?

아이언 불너랑 그 바드랑? 허.

 

: 난 이제 인간이잖아요.

 

아이언 불: 잘 됐네, 자식아! 할 때 뭐 잘 모르겠으면 얘기해.

비비엔자기가 그렇다면야.

도리언아니, 아니. 뭐라고 하는 게 아니야. 넌 진짜 사내애가 된 게 맞잖느냐. 나 같으면 남자애를 만났을 거라고 걸었겠다마는, 보자니 그랬으면 돈을 잃었겠구먼.

 

매리든은 상냥하고, 목소리로 사람들을 도와줘요. 몸에서도 좋은 냄새가 나요.

잠깐만, 방금 그 말은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잊어라! 앗, 이거 이제는 안 먹히는구나. … 잊어… 줄래요?


  • 콜이 영에 가까운 경우

이곳의 노래는 오래되었어요. 잠든 슬픔은 이미 잊히고 말았어요. 이 아픔을 내가 도와주지는 못해요.


도리언

  • 도리언이 심문관과 연애하는 경우

도리언찬 돌바닥 하며, 어두침침한 굴이며, 더구나 몹시 적대적인 쿠나리 틈바구니에 둘러싸여 있다니.

도리언나 같으면 낭만적인 재회 장소로 여길 고르진 않았을 거야, 아마투스.
심문관: 우리, 서로 위험을 뚫고 떠돌아다니다가 만나지 않았던가요.
도리언아아 그렇지, 사실상 두 번째 밀월여행이라 할 수 있겠구먼.
심문관난 그저 당신이 돌아와서 기뻐요. 그렇게나 오래 홀로 시간을 보내는 건 힘들었답니다.

도리언뭐어, 그렇기야 해. 누구라도 나 없이 그렇게 오래 버텼다면 진이 쪽 빠졌을걸.

심문관이 일이 끝나면 좀 근사한 곳으로 가도록 해요. 약속할게요.

도리언약속이라? 절대 안 까먹고 있을 테야.

도리언할람시랄의 귀빈 침소가 전설적이라던데. 언제나 한 번쯤 위번 깃털 침대에 드러누워보고 싶었거든. 조제핀이 준비해줄 수 있지 않을까?


  • 이외의 경우

도리언리륨이 이렇게나 많다니. 쿠나리가 마음만 먹었다면 지금쯤 돈을 쓸어 담았겠구먼.


비비엔쿠나리 마법사들은 리륨을 끔찍이도 두려워한다고 들었는데.

도리언정말입니까? 하기사 평소에 목줄을 차고 다니는 치들이니 놀랍지도 않군요.

비비엔상상이나 돼요? 가장 작은 리륨 물약 한 병에도 겁에 질려서 굳어버린다는 게?

도리언그러고도 '타락한 남부'보다 자기네들이 훨씬 더 낫다고 끝도 없이 떠드는 꼴이라니!

 

아이언 불: 있지. 다 들리거든 지금.

비비엔눈 돌리고 귀 닫도록.

아이언 불(한숨) 넵. 마님.

 

비비엔뭐, 남부 중에서도 일부 지역은 다른 지방보다 더 진보하기는 했다는 건 짚고 넘어가야지.


배릭퍽이나 그러겠다. 쿠나리가 오자마와 어느 한쪽 망할 때까지 치고받고 싸우고 싶지 않은 한에야.

도리언둘이 전쟁하면 어떤 꼴이려나? 쿠나리 폭파병들이 굴에 슬금 기어들까? 드워프들은 한밤중에 몰래 드레드노트를 침몰시키고?

배릭아마 그냥 제국 쪽에 뇌물 먹이고 대신 전쟁해달라고 했을걸.

도리언이거 내가 당연한 소리를 했구먼. 나도 참 실없다니까.


돌이 노래를 불러요. 노래가 쿠나리를 무섭게 해요. 잘못된 노래, 잘못된 피예요. 저들은 어떻게 우리가 그걸 버텨내는지 이해하질 못해요.

도리언우리 쪽 사람 죽여대는 거 몇 년만이라도 멈춰주면 기꺼이 문화교류라도 나설 수 있다만.


비비엔

비비엔괜찮은가요, 심문관? 숨기려고 하는 것 같지만 내 눈엔 표식이 애를 먹이고 있다는 게 다 보여.

심문관: (선택) 걱정할 것 없어요. 비비엔.

비비엔몸을 해쳐가면서 극기를 부리지 않아도 돼요.

 

심문관: (선택) 걱정해주시는 건가요, 마담 드 뻬흐?

비비엔표식을 이해하는 척 티를 낸 건 솔라스 뿐이지만, 우리 다들 그게 위험하다는 걸 알잖아요.

 

심문관: (선택) 번쩍 불타오를 때면, 고통이 손바닥에서 턱뼈까지 찌르르 전해져요.

비비엔성으로 돌아가면 아픔을 덜어낼 방도를 찾아주겠어요.

 

도리언: 우리가 한번 들여다봐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 둘이라면 뭐라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테지.

비비엔: 도리언과 내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좀 해야 할 테지만, 뭐라도 반드시 표식의 진행을 늦출 방법을 찾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