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DAI 동료 대화 번역

조언가와 급사들 - 렐리아나

taamro 2020. 10. 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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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렐리아나: 레이디 카산드라에게 숙부께서 거절하셨다고 전하도록.

급사그건 예상하고 계셨습니다. 본인이 쓴 편지는 이용했는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렐리아나편지는 물론이고 애뮬릿에, 거짓말까지 동원했는걸. 그 숙부란 사람도 정말 황소고집이야.


급사렐리아나 수사님께서 어떤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전하셨습니다.

카산드라: 아무도 안 응했다고? 펜타거스트 일족 중에 단 한 사람도?

급사몇 사람은 답을 해왔는지 모르나, 아무래도 수사님께서 전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만…

카산드라렐리아나는 그냥 고집을 부리는 거야.

급사그런 말씀에 제가 답할 수는 없습니다. 군주님

카산드라그래, 알고 있다. 어휴, 렐리아나에게 요원을 보내라고 전하도록. 결과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지겠다.


급사이, 이걸 렐리아나 님 포도주에 넣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렐리아나벌이잖아.

급사죽은 벌입니다.

렐리아나그런다고 나아지니!

급사그 애가 "벌은 꿀을 만든다"고 하던데요.

렐리아나그래도 여전히 엉뚱한 짓이야… 그거 좀 저리 치우렴.


급사렐리아나 수사님께서 고맙다고 전해달라셔.

: 그렇지만 렐리아나, 벌을 안 좋아했는걸요!

급사좀 이상하잖니.


렐리아나그리고?

급사몽틸리예 대사님께서 드브레 백작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돌아오는 말이라곤 "초콜릿 스펀지" 뿐이라십니다.

렐리아나그러라지. 애런버그 가문이 수작을 부리고 싶다면 장단을 맞춰 줄 수밖에. 내가 직접 처리하겠어. 조지에게 다음번 편지에 이걸 동봉하라고 전하도록. 우리한테는 '레이디 모런의 수은제'가 있으니까.


렐리아나이렇게 집착적으로 구는 건 그만둔 줄 알았는데. 술이라도 취했대?!

급사저, 저는 잘 모릅니다. 저는 그저 전령인걸요.

렐리아나이 화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말라고 해! 그 사람이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절대 말 안해.


급사렐리아나 수사님께서는 가지 않으실 거고, 사령관님이 가셔야 한다고 하십니다. 둘 다 이번 막간 휴식에 불참하면 조제핀 님의 마음을 상하게 할 까봐 걱정되신다고요.

컬렌: 안드라스테 맙소사, 이 "막간 휴식" 어쩌고 하는 얘기는 좀 집어치우지! 그냥 다과회잖나, 그리고 그저 참석할 시간이 안 나는 것 뿐이란 말일세!

급사저는 그저… 수사님께서 불만스러워 하십니다. 사령관님이 일부러 살살 빼신다는소식을 들으셔서요.


급사컬렌 사령관께서 이번 주 막간 휴식 시간에 불참하시겠답니다.

렐리아나뭐야? 반드시 가야 한다고 전해! 나는 지금 당장 신경쓸 일이 넘친단 말이야. 그리고 조제핀의 마음이 상하는 건 싫어.

급사다과회에 갈 시간이 안 나신답니다.

렐리아나고집불통같기는! 그러라지, 막판에 체면상 참석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게 만들 테니까.


렐리아나왜 나한테 직접 말하지 않고?

급사수사님 앞에 서면… 긴장된답니다. "그 눈이 내 영혼을 꿰뚫어 봐요."

렐리아나영혼이 다 있대? 이건 또 뭐야?

급사그 애가 그린 그림입니다.

렐리아나양배추인가?

급사어어… 장미… 일지도요?


급사레이디 카산드라께서 대사제들에 관한 보고서를 열람코자 하신답니다.

렐리아나그치들이 뭐라고 하는지 알기 싫다고 한 줄 알았는데.

급사마음을 한순간에 세 번이나 바꾸셔서, 막판에는 쫓겨나듯 나와야 했답니다.


급사레이디 카산드라께서 수사님이 올린 코리피어스에 관한 보고서에 동의하지 않으신답니다.

렐리아나또야? 긁어모을 수 있는 건 죄다 긁어모았는데. 자료가 많지 않단 말이야.

급사컴벌랜드의 기록보관소에 전령을 파견해서 손수 꼽은 사서에게 맡기라십니다.

렐리아나(한숨) 벌써 해봤다니까. 그래도 다시 해보도록 하지.


급사

렐리아나에게

막간 휴식 시간은 우리가 동료로서, 그리고 또 친구로서

서로의 사소한 차이 때문에 공통의 목표를 잃지 않도록

연결감을 쌓기 위해 갖는 시간이야

이번 일은 깊이 실망했어

렐리아나조제핀이 "실망했다"는 표현을 썼단 말이야? Merde!

급사대사님께서는 죄책감을 칼처럼 휘두르시니까요.


렐리아나정말인가? 내 정보원에 따르면 블라이트가 시작될 때 감시자 지도부는 발 셰뱅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자가 퍼렐던 문제에 경계할 것을 설파하고 다녔다고?

급사블랙월 님께 다시 한 번 확인해달라고 할까요?

렐리아나아니야. 시간 날 때 내가 직접 알아보도록 하지.


급사솔라스 님이 남기신 균열에 관한 최근 일지입니다.

렐리아나아, 고마워.


급사실례합니다, 수사님. 그분이 전하신

렐리아나모리건이 뭐라고 하던?

급사한 번 노려보고서는 키에란이 가운을 골랐다고 인정하시더군요.

렐리아나그럴 줄 알았지, 붉은 벨벳! 어린데도 취향 한 번 탁월하다니까!

급사아, 그리고 키에란에게서 멀리 떨어지라는 말도 전하셨습니다… 수사님이 아이에게 "악영향"을 준다고요.


렐리아나세라구나! 말할 것도 없지. 그 애 아니고서야 누가 급사 편에 프릴 잔뜩 달린 속옷가지들을 달아 보내겠어?

렐리아나잠깐! 이것들 조제핀 건가? 


급사렐리아나 수사님께서 심문단 전령을 장난치는 데 이용하지 않으면 좋겠다 하십니다.

세라: 좀 재밌는 줄 알았더니만! 헛짚었던 것 같네.

급사누군가더러 대사님의 프릴 잔뜩 달린 속옷가지를 안뜰의 깃대에 걸어두라고도 하시더군요.

세라(큰 웃음) 그럴 줄 알았다니까!


렐리아나왜 보급 담당관이 아니라 나한테 폭발물을 달라고 하는 거니? 뭘 보고서?

급사저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렐리아나세라한테 가서- 아니야, 내가 직접 처리하지.

급사(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아이고! 감사합니다.


렐리아나: 다시 한 번 말해주겠니? 세라가 뭘 달라고 했다고?

급사"칼은 칼인데, 날에 또 다른 칼이 달렸는데, 사실은 화살인 거" 라고요… "왜 거기 있잖아 거기서 쓰는 거"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렐리아나아니, 아니야. 고마워. 내가 해결할게. 아아, 세라.


세라했어?

급사(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 그러니까 부디 그만 물어봐 주세요
세라(웃음)


도리언: 뭐라시던가?

급사렐리아나 수사님께서는 심문단 모든 구성원을 면밀히 조사한다고 하셨

도리언각자의 속옷을 걷어가서 말인가? 꼭 그래야 해? 렐리아나 밑의 요원이 갖고 간 거 다 알고 있네.


급사반드시 말씀해주셔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군주님.

도리언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게 "잘 때 죽여버리기 전에" 그렇다는 겐가, 아니면 "살갑게 부탁하는 거니 좀 얘기해 줄래요?" 쪽인가?

급사으음… 후자요?

도리언어이구, 심각하군. 해 지기 전에 일러드린다고 전하게.


급사로드 도리언께서 장난에 끼길 원하신답니다. 터빈터 대사에 관해 본인과 필히 말씀을 나눠야 할 이유가 있으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