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Age 2》 동료 대사(banter) 번역
Isabela―Varric Tethras
배릭: 허풍 아니라니까, 리베이니야. 진짜 이따만치 컸다고.
이자벨라: 그럴 리가 없어. 그건 불가능해! 내가 손에 수백도 넘게 쥐어봤는데, 그렇게 큰 적은 한 번도 없었단 말이야.
배릭: 이런 중요한 걸 두고 내가 거짓말을 하겠어?
파티 구성에 따라서…
앤더스: 도저히 못 참겠네요- 둘이 대체 무슨 소리들을 하는 거예요?
아블린: 묻기도 싫다만, 둘이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카버: 둘 다 도대체 뭐가 문제에요? 추잡한 얘기 안 꺼내고서는 말을 못 해요?
호크: 대체 무슨 소리야?
배릭: 당연히 칼 얘기하는 중이었지. 뭐어, 정확히 말하면 단검 얘기. 둘의 차이점을 난 잘 모르겠어서.
배릭: 왜? 무슨 얘기 한다고 생각한 건데?
배릭: 리베이니야, 내 가슴 좀 그만 쳐다봐. 내 눈은 여기 위에 달렸다고.
이자벨라: 그렇지만 그 가슴 털, 너무, 너무…
배릭: 너 그러고 쳐다보는 거 얼마나 곤혹스러운지 알아? 나는 사람이지 물건이 아니야!
이자벨라: 어, 배릭?
배릭: (웃음) 그냥 너 골려준 거야.
배릭: 리베이니야. 네 함선 어쩌다 침몰했는지 얘기해주기로 했잖아.
이자벨라: 음주운항이지 뭐. 운디드 코스트 암초가 꼭 사탕처럼 보이더라고.
배릭: 아이참, 좀 제대로.
이자벨라: 악마가 내 귀에 그러라고 속삭이기도 했어. 해내면 60 소버린에 포트 포도주까지 한 병 얹어준다지 뭐야.
이자벨라: 너만 허튼소리 할 줄 아는 거 아니거든.
배릭: 원하면 손가락으로 쓸어보는 것 정도는 허락해줄 수 있어.
이자벨라: 네 가슴 털을? 내 손가락으로? 어머나, 배릭, 그만해! 나 지금 떨리잖아.
배릭: 하고 싶잖아.
이자벨라: 아아, 당연하지… 어떻게 저항하겠어. 여자라면 못하지.
배릭: 나도 알아. 내 죄가 깊다 정말.
2막
배릭: 어젯밤 행맨에 있던 그 자식 얘기하는 거 들었어?
이자벨라: "네 눈은 내 마음의 창으로 날아오는 꿀벌과도 같아." (웃음)
배릭: 난 "네 입술은 또 제비의 날개 같지. 빨갛고 깃털 없는 제비." 가 제일 좋더라고.
이자벨라: "아아, 입을 열어 줘! 그리고 네 입술의 뽑힌 깃털이 흩날리게 해주련."
배릭: 술 한잔 사 줄까 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던 것 같아.
배릭: 그 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얘기 좀 해주라, 리베이니야.
이자벨라: 어느 상자? 하도 많이 따고 다녀서…
배릭: 물론 그 얘기도 해줘야지. 근데 그건 좀 이따가 하고, 지금은 쿠나리 유물 얘기해 줘.
이자벨라: 그럼 이렇게 하자. 비앙카가 어떻게 그 이름을 얻었는지부터 먼저 얘기해주면, 나도 얘기해 줄게.
배릭: 됐어, 그럼. 못 들은 셈 쳐. 사악한 여자 같으니라고.
이자벨라: 나한테 오렴. 그럼 네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데려다줄게…
배릭: 이자벨라… 지금 비앙카한테 하는 말이야?
이자벨라: 그 방아쇠에 여자 손길 닿는 것도 한번 느껴봐야지 않겠어?
배릭: 비앙카는 내 손길에만 반응해. 너한테는 절대로 안 넘어가.
이자벨라: 다들 그렇게 얘기한다니까. 나는 항상 그게 틀렸다는 걸 일깨워 주지.
배릭: 그만해. 비앙카 헷갈리잖아. 나도 그렇고.
멀고 먼 길(The Long Road) 퀘스트 완료 이후
이자벨라: 쉬잇. 다 썼어.
배릭: 이리 줘.
배릭: "그 젖가슴이 마치 원치 않게 울타리에 갇힌 두 마리 종마처럼, 가죽조끼 위를 꽉 압박했다." (웃음)
배릭: "그는 마치 밀림의 표범처럼 수월하게 덮쳐들어, 도닉의 허리에 그 허벅지를 감고 단단히 조였다. 도닉은-"
아블린: (파티에 있는 경우) 지금 뭐라고?
이자벨라: 아무것도 아니야.
아블린: 그거 뭐야?
이자벨라: 쉬이! (웃음)
배릭: 이자벨라가 경사를 기념하면 좋겠대. 네 연애에 헌정하는… 글을 바쳐서.
이자벨라: 이거 "친구 픽션"이라고 해! 널 아끼는 마음으로 썼어.
아블린: 정말 너무, 너무나도 더럽혀진 느낌이야.
이자벨라: 나머지는 혼자 있을 때 읽어봐.
배릭: 그래야겠네.
3막
이자벨라: 배릭, 파라곤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배릭: 총회 투표를 거쳐야지. 표만 적당히 받으면 펑! 살아있는 신이라네!
이자벨라: 너도 파라곤 시켜달라고 해봐. 남자다움의 파라곤.
배릭: 네 사고방식이야 참 마음에 들지만, 리베이니야. 그냥 부탁만 해서는 파라곤 못 돼.
이자벨라: 왜 안돼? 네가 남자다움의 파라곤인 건 누가 봐도 자명한걸. 그걸 공식적으로 선포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지.
배릭: 이 일이 다 끝나면 해적 노릇도 영 재미없겠어, 안 그래?
이자벨라: 그러니까 말이야! 아무래도 쿠나리 유물 하나 더 훔쳐야겠어.
배릭: 농담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서 무섭다니까.
이자벨라: 당연히 농담하는 거지. 걔네랑은 다시 엮이기 싫어.
이자벨라: 보자… 이번에는, 안티바의 여왕을 납치할래. 그거면 엉뚱하게 풀릴 일도 없겠지.
호크와 메릴이 연애할 때
배릭: 호크랑 데이지랑 그렇단 말이지.
이자벨라: 둘이 같이 있으면 정말 귀여운 것 같아.
배릭: (이자벨라와도 동침한 경우) 정말이야? 질투 전혀 안 해? 난 너랑 호크랑…
이자벨라: 호크랑은 그냥 노닥거린 거지. 아직 너한테 눈독 들이는 거 알잖아.
배릭: 꿈 깨셔, 리베이니.
배릭: 좀 지나치게 귀엽지. 사악한 혈마법 어쩌구만 빼면.
이자벨라: 요즘 메릴은 남의 집 정원에서 꽃 따는 거 말고는 사악한 짓 안 해.
배릭: 나도 알아. 그거 넘어가느라 하이타운 정원사들한테 죄다 뇌물 먹여야 했단 말야.
결정타(The Last Straw) 퀘스트 수행 중
배릭: 그냥 궁금해서 묻는데, 너는 이거 어느 하나라도 납득이 돼?
이자벨라: 뭐가? 이 "다들 세상의 종말만을 기다리고 있는" 거 말이야?
배릭: 그래, 그거.
이자벨라: 전혀 안 되지.
배릭: 다행이네, 나만 그런 게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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