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DA2 동료 대화 번역

이자벨라-배릭 대화 번역

taamro 2020. 6. 19. 19:55

《Dragon Age 2》 동료 대사(banter) 번역

IsabelaVarric Tethras


배릭: 허풍 아니라니까, 리베이니야. 진짜 이따만치 컸다고.

이자벨라: 그럴 리가 없어. 그건 불가능해! 내가 손에 수백도 넘게 쥐어봤는데, 그렇게 큰 적은 한 번도 없었단 말이야.

배릭이런 중요한 걸 두고 내가 거짓말을 하겠어?

 

파티 구성에 따라서…

앤더스: 도저히 못 참겠네요- 둘이 대체 무슨 소리들을 하는 거예요?

아블린: 묻기도 싫다만, 둘이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카버: 둘 다 도대체 뭐가 문제에요? 추잡한 얘기 안 꺼내고서는 말을 못 해요?

호크: 대체 무슨 소리야?

 

배릭당연히 칼 얘기하는 중이었지. 뭐어, 정확히 말하면 단검 얘기. 둘의 차이점을 난 잘 모르겠어서.

배릭왜? 무슨 얘기 한다고 생각한 건데?


배릭리베이니야, 내 가슴 좀 그만 쳐다봐. 내 눈은 여기 위에 달렸다고.

이자벨라그렇지만 그 가슴 털, 너무, 너무…

배릭너 그러고 쳐다보는 거 얼마나 곤혹스러운지 알아? 나는 사람이지 물건이 아니야!

이자벨라어, 배릭?

배릭(웃음) 그냥 너 골려준 거야.


배릭리베이니야. 네 함선 어쩌다 침몰했는지 얘기해주기로 했잖아.

이자벨라: 음주운항이지 뭐. 운디드 코스트 암초가 꼭 사탕처럼 보이더라고.

배릭아이참, 좀 제대로.

이자벨라악마가 내 귀에 그러라고 속삭이기도 했어. 해내면 60 소버린에 포트 포도주까지 한 병 얹어준다지 뭐야.

이자벨라너만 허튼소리 할 줄 아는 거 아니거든.


배릭원하면 손가락으로 쓸어보는 것 정도는 허락해줄 수 있어.

이자벨라네 가슴 털을? 내 손가락으로? 어머나, 배릭, 그만해! 나 지금 떨리잖아.

배릭하고 싶잖아.

이자벨라아아, 당연하지… 어떻게 저항하겠어. 여자라면 못하지.

배릭나도 알아. 내 죄가 깊다 정말.

 

2막

배릭어젯밤 행맨에 있던 그 자식 얘기하는 거 들었어?

이자벨라"네 눈은 내 마음의 창으로 날아오는 꿀벌과도 같아." (웃음)

배릭난 "네 입술은 또 제비의 날개 같지. 빨갛고 깃털 없는 제비." 가 제일 좋더라고.

이자벨라"아아, 입을 열어 줘! 그리고 네 입술의 뽑힌 깃털이 흩날리게 해주련."

배릭: 술 한잔 사 줄까 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던 것 같아.


배릭그 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얘기 좀 해주라, 리베이니야.

이자벨라어느 상자? 하도 많이 따고 다녀서…

배릭: 물론 그 얘기도 해줘야지. 근데 그건 좀 이따가 하고, 지금은 쿠나리 유물 얘기해 줘.

이자벨라: 그럼 이렇게 하자. 비앙카가 어떻게 그 이름을 얻었는지부터 먼저 얘기해주면, 나도 얘기해 줄게.

배릭됐어, 그럼. 못 들은 셈 쳐. 사악한 여자 같으니라고.


이자벨라나한테 오렴. 그럼 네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데려다줄게…

배릭이자벨라… 지금 비앙카한테 하는 말이야?

이자벨라그 방아쇠에 여자 손길 닿는 것도 한번 느껴봐야지 않겠어?

배릭비앙카는 내 손길에만 반응해. 너한테는 절대로 안 넘어가.

이자벨라다들 그렇게 얘기한다니까. 나는 항상 그게 틀렸다는 걸 일깨워 주지.

배릭그만해. 비앙카 헷갈리잖아. 나도 그렇고.


멀고 먼 길(The Long Road) 퀘스트 완료 이후

이자벨라쉬잇. 다 썼어.

배릭이리 줘.

배릭"그 젖가슴이 마치 원치 않게 울타리에 갇힌 두 마리 종마처럼, 가죽조끼 위를 꽉 압박했다." (웃음)

배릭"그는 마치 밀림의 표범처럼 수월하게 덮쳐들어, 도닉의 허리에 그 허벅지를 감고 단단히 조였다. 도닉은-"

 

아블린: (파티에 있는 경우) 지금 뭐라고?

이자벨라아무것도 아니야.

아블린그거 뭐야?

이자벨라쉬이! (웃음)

배릭이자벨라가 경사를 기념하면 좋겠대. 네 연애에 헌정하는… 글을 바쳐서.

이자벨라이거 "친구 픽션"이라고 해! 널 아끼는 마음으로 썼어.

아블린: 정말 너무, 너무나도 더럽혀진 느낌이야.

 

이자벨라나머지는 혼자 있을 때 읽어봐.

배릭그래야겠네.

 

3막

이자벨라배릭, 파라곤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배릭총회 투표를 거쳐야지. 표만 적당히 받으면 펑! 살아있는 신이라네!

이자벨라너도 파라곤 시켜달라고 해봐. 남자다움의 파라곤.

배릭: 네 사고방식이야 참 마음에 들지만, 리베이니야. 그냥 부탁만 해서는 파라곤 못 돼.

이자벨라왜 안돼? 네가 남자다움의 파라곤인 건 누가 봐도 자명한걸. 그걸 공식적으로 선포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지.


배릭이 일이 다 끝나면 해적 노릇도 영 재미없겠어, 안 그래?

이자벨라그러니까 말이야! 아무래도 쿠나리 유물 하나 더 훔쳐야겠어.

배릭농담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서 무섭다니까.

이자벨라당연히 농담하는 거지. 걔네랑은 다시 엮이기 싫어.

이자벨라보자… 이번에는, 안티바의 여왕을 납치할래. 그거면 엉뚱하게 풀릴 일도 없겠지.


호크와 메릴이 연애할 때

배릭호크랑 데이지랑 그렇단 말이지.

이자벨라둘이 같이 있으면 정말 귀여운 것 같아.

 

배릭(이자벨라와도 동침한 경우) 정말이야? 질투 전혀 안 해? 난 너랑 호크랑…

이자벨라호크랑은 그냥 노닥거린 거지. 아직 너한테 눈독 들이는 거 알잖아.

배릭: 꿈 깨셔, 리베이니.

 

배릭좀 지나치게 귀엽지. 사악한 혈마법 어쩌구만 빼면.

이자벨라요즘 메릴은 남의 집 정원에서 꽃 따는 거 말고는 사악한 짓 안 해.

배릭나도 알아. 그거 넘어가느라 하이타운 정원사들한테 죄다 뇌물 먹여야 했단 말야.


결정타(The Last Straw) 퀘스트 수행 중

배릭그냥 궁금해서 묻는데, 너는 이거 어느 하나라도 납득이 돼?

이자벨라뭐가? 이 "다들 세상의 종말만을 기다리고 있는" 거 말이야?

배릭그래, 그거.

이자벨라전혀 안 되지.

배릭다행이네, 나만 그런 게 아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