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죽음을: 칼날과 여러 수단."의 일부다. 에어의 저술 중 한 단락이 유독 눈에 띈다. 그대는 "은밀함"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당연히 내가 거기 있었던 걸 안다. 내가 그들 중 하나를 죽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 목적은 그들이 내 존재나 목적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실상 일종의 전언이고, 전언이란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비밀스러워야 한다. 모두가 죽음이 오리라는 것을 알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모른다. 그 답이 "지금" 이고, 그 전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치기 전까지는. 신체를 절단하는 방법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여러 약점 공략법에 관한 내용이 이어진다. 더보기 From "Of Granting Death: Bl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