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리타시: 생자와 사자를 위해"에서 발췌. 대변자 비우스 아낙사스가 저술한 부분 중 한 단락이 유독 눈에 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존재이며, 이 세계를 떠나려는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생을 버릴 때 공허가 생겨난다. 우리가 창조주에게 돌아갈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 분명하다. 따라서 우리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창조주의 첫 번째 자손은 두 번째 자손을 마땅히 도와야 한다. 한 일화에 대한 기록이다. 정확히 제시간에 숨이 멎었다. 그 순간 우리는 그가 떠났음을 느끼고, 준비를 시작했다. 과정은 부드럽게 진행되었다. 시신에 영이 깃들자, 그곳의 모두가 평온해졌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박에서 벗어났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해방되어 창조주의 곁으로 가는 길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