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너희에 대적하는 자들은 천상의 분노를 알게 되리라 대지와 숲이 불살라지고 바다가 일어나 저들을 집어삼키리라 바람이 저들의 나라를 찢어놓을 것이요 온 땅이 뒤집히리라 번개가 비와 같이 내리치리니 저들이 제 거짓 신들에게 울부짖을 적 마침내 침묵만이 남으리라 —안드라스테의 송가 7:19 안드라스테는 누구였는가? 이 물음은 성녀의 죽음 이후 수 세기간 이어졌으며, 독실한 신자들조차 쉽게 답하지 못한다. 송가에서는 그가 지금의 페렐던 땅인 테빈터 제국의 변방에서 알라마리 부족 출신의 노예로 태어났으며, 창조주께서 계시를 내려 타락한 매지스터를 상대로 반란군을 이끌도록 했다고 한다. 과연 이것이 사실이겠는가, 아니면 일부 초기 안드라스테 신자들이 믿은 바와 같이 우호적인 영이 "계시"를 내린 것이겠는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