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DA2 동료 대화 번역

아블린-세바스티안 대화 번역

taamro 2020. 6. 17. 03:49

《Dragon Age 2》 동료 대사(banter) 번역

Aveline VallenSebastian Vael


2막

세바스티안: 귀족 태생이신 것으로 압니다.

아블린부친이 슈발리에였습니다. 뒤를 봐주던 귀족이 피살당했을 때 올레이를 뜨셔야 했어요.

세바스티안유감입니다.

아블린어차피 올레이 귀족의 삶은 나와 안 어울렸을 겁니다.

세바스티안그래도 일이 달리 풀렸더라면 하고 바란 적이 있으시겠지요? 도시 경비대원이 아니라… 올레이의 귀족으로 사는 것을?

아블린그런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아블린춤동작 외우고, 어떤 빨간색을 입어야 최신 유행인지 골라내며 살기보단 도둑 잡고, 상인의 가족을 구해주며 살고 싶습니다.


세바스티안주제넘은 짓을 한 건 아니길 바랍니다만, 제가 남편분의 이름을 챈트리의 추모벽에 올렸습니다.

아블린웨즐리를요? 그렇지만… 그이를 본 적도 없잖습니까.

세바스티안템플러셨지 않습니까. 퍼렐던 백성을 버리는 대신 블라이트에 맞선 분 아닙니까. 너무 아깝게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세바스티안대사제님께서 추도의 송가를 읊으실 적에 그분 이름을 불러주실 겁니다.

아블린고맙습니다. 참… 사려깊군요.

세바스티안그분은 주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그렇다 하여 남은 이가 애통해하는 마음마저 삼갈 것은 없습니다.


아블린대공세자라더군요, 맞습니까?

세바스티안그리된 모양이더군요.

아블린확신이 안 선 것 같습니다?

세바스티안난 그 책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게 중요하지요. 왜 묻습니까, 경비대장님?

아블린작위 단 작자들이란 항상 골칫거리라.

세바스티안나는 그런 유형이 아니라 다행이군요.

아블린다들 그렇게 말합디다.


세바스티안제가 마음에 안 드십니까, 경비대장님?

아블린별거 아닙니다. 대공 자리 두고 일어난 다툼이 스탁헤이븐에만 머무른다면야. 안 그래서 문제지.

세바스티안마땅히 내 소유인 것을 돌려받으려고 한 것을 사과해야 합니까?

아블린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럴 겁니까? 뭘 희생해도 상관없어요?

세바스티안개인적인 경험을 엉뚱하게도 제게 겹쳐보시는 것 같군요.

아블린나는 오스타가에 주둔했습니다. 지도자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밀어붙이는 순간 양민들은 죽어 나갑니다.

세바스티안양민들도 그게 필요하다는 걸 압니다.


'회개(Repentance)' 퀘스트 완료 이후

세바스티안제가 또 뭘 잘못했지요? 꼭 혼낼 것처럼 보시는군요.

아블린왜 당신이 아직도 커크월에 머무르는지 당최 헤아릴 수가 없어 그럽니다.

아블린6년 동안이나 부모님의 영지를 되찾겠다고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블린당신 명석하니, 유능한 군주가 될 거잖습니까. 왜 가만 기다리고만 있습니까?

세바스티안그러는 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블린그걸 다 알고 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회개(Repentance)' 퀘스트 완료 이후

아블린스탁헤이븐에서 행방불명된 대공세자를 찾던가요, 세바스티안? 만일 그곳 사람들이 그냥 뒤로하고 넘어가 버렸다면 포기할 겁니까?

세바스티안퍼렐던이 케일런 국왕의 죽음을 '넘어가 버린' 것처럼 말입니까?

아블린역사 공부는 좀 한 모양이군요.

세바스티안훌륭한 이야기더군요. 국왕(감시자) 알리스터에 대한 부분이 특히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날 그렇게 보지는 않으시겠지요.

 

세바스티안: (호크와 대립 관계인 경우) 난 폭군이 아닙니다, 아블린 님. 만일 내 자리를 되찾는 과정에 백성들이 죽는다고 해도, 백성들은 마땅히 따를 겁니다. 그게 납득이 안 된다면, 그러라지요.

아블린당신이 여기서 벌인 행동을 보고 나니, 그래요. 안 됩니다.

 

세바스티안: (호크와 우정어린 관계인 경우) 나는 내 자리를 되찾고저 사람을 죽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블린 님. 그 위험은 나만이 짊어야 합니다. 그거면 납득이 되겠지요.

아블린말은 잘하는군요. 그거 하난 인정하겠습니다. 두고 봐야지요.

 

3막

아블린충심이 있습니까, 대공세자?

세바스티안경비대장님?

아블린커크월에 말입니다. 커크월에 충의가 있느냐고요.

아블린당신이야 스탁헤이븐의 군주가 될 테지만, 여기 커크월은 지금 최악의 고비를 지나고 있단 말입니다.

세바스티안이 일은 커크월만의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이 혼란이 확산한다면 스탁헤이븐에는 파랑을 다스릴 강맹한 군주가 필요할 겁니다.

아블린당신 전에도 그런 빌미를 대는 위인들이 있었습니다만.

세바스티안잘 알겠습니다. 무시하겠습니다. 대장.


세바스티안기사사령관과 자주 교섭합니까?

아블린이런 것 좀 묻지 마십시오. 나는 템플러가 아니에요. 경비대장이지.

아블린우린 도둑 잡는 데에나 열중할 뿐입니다. 기사사령관이 뭐라든 우리에게는 중요하지 않아요.

세바스티안엘시나 대사제님께서 기사대장을 우려하십니다. 그자는 이제 챈트리에 자문하지 않아요.

아블린기사사령관의 일이란 게 쉽지 않잖습니까. 지금 도시에 특정한… 세력이 거기 맞서려고 모여들고 있으니까요.

 

앤더스: 그냥 대놓고 말해요. 다 들리니까.

세바스티안분명 템플러에게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긴 하지요.

아블린: 별다른 일이 없는 한은 그게 메러디스일 겁니다. 그자에게 있는 힘을 다 보태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