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Age 2》 동료 대사(banter) 번역
Aveline Vallen―Sebastian Vael
2막
세바스티안: 귀족 태생이신 것으로 압니다.
아블린: 부친이 슈발리에였습니다. 뒤를 봐주던 귀족이 피살당했을 때 올레이를 뜨셔야 했어요.
세바스티안: 유감입니다.
아블린: 어차피 올레이 귀족의 삶은 나와 안 어울렸을 겁니다.
세바스티안: 그래도 일이 달리 풀렸더라면 하고 바란 적이 있으시겠지요? 도시 경비대원이 아니라… 올레이의 귀족으로 사는 것을?
아블린: 그런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아블린: 춤동작 외우고, 어떤 빨간색을 입어야 최신 유행인지 골라내며 살기보단 도둑 잡고, 상인의 가족을 구해주며 살고 싶습니다.
세바스티안: 주제넘은 짓을 한 건 아니길 바랍니다만, 제가 남편분의 이름을 챈트리의 추모벽에 올렸습니다.
아블린: 웨즐리를요? 그렇지만… 그이를 본 적도 없잖습니까.
세바스티안: 템플러셨지 않습니까. 퍼렐던 백성을 버리는 대신 블라이트에 맞선 분 아닙니까. 너무 아깝게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세바스티안: 대사제님께서 추도의 송가를 읊으실 적에 그분 이름을 불러주실 겁니다.
아블린: 고맙습니다. 참… 사려깊군요.
세바스티안: 그분은 주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그렇다 하여 남은 이가 애통해하는 마음마저 삼갈 것은 없습니다.
아블린: 대공세자라더군요, 맞습니까?
세바스티안: 그리된 모양이더군요.
아블린: 확신이 안 선 것 같습니다?
세바스티안: 난 그 책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게 중요하지요. 왜 묻습니까, 경비대장님?
아블린: 작위 단 작자들이란 항상 골칫거리라.
세바스티안: 나는 그런 유형이 아니라 다행이군요.
아블린: 다들 그렇게 말합디다.
세바스티안: 제가 마음에 안 드십니까, 경비대장님?
아블린: 별거 아닙니다. 대공 자리 두고 일어난 다툼이 스탁헤이븐에만 머무른다면야. 안 그래서 문제지.
세바스티안: 마땅히 내 소유인 것을 돌려받으려고 한 것을 사과해야 합니까?
아블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럴 겁니까? 뭘 희생해도 상관없어요?
세바스티안: 개인적인 경험을 엉뚱하게도 제게 겹쳐보시는 것 같군요.
아블린: 나는 오스타가에 주둔했습니다. 지도자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밀어붙이는 순간 양민들은 죽어 나갑니다.
세바스티안: 양민들도 그게 필요하다는 걸 압니다.
'회개(Repentance)' 퀘스트 완료 이후
세바스티안: 제가 또 뭘 잘못했지요? 꼭 혼낼 것처럼 보시는군요.
아블린: 왜 당신이 아직도 커크월에 머무르는지 당최 헤아릴 수가 없어 그럽니다.
아블린: 6년 동안이나 부모님의 영지를 되찾겠다고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블린: 당신 명석하니, 유능한 군주가 될 거잖습니까. 왜 가만 기다리고만 있습니까?
세바스티안: 그러는 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블린: 그걸 다 알고 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회개(Repentance)' 퀘스트 완료 이후
아블린: 스탁헤이븐에서 행방불명된 대공세자를 찾던가요, 세바스티안? 만일 그곳 사람들이 그냥 뒤로하고 넘어가 버렸다면 포기할 겁니까?
세바스티안: 퍼렐던이 케일런 국왕의 죽음을 '넘어가 버린' 것처럼 말입니까?
아블린: 역사 공부는 좀 한 모양이군요.
세바스티안: 훌륭한 이야기더군요. 국왕(감시자) 알리스터에 대한 부분이 특히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날 그렇게 보지는 않으시겠지요.
세바스티안: (호크와 대립 관계인 경우) 난 폭군이 아닙니다, 아블린 님. 만일 내 자리를 되찾는 과정에 백성들이 죽는다고 해도, 백성들은 마땅히 따를 겁니다. 그게 납득이 안 된다면, 그러라지요.
아블린: 당신이 여기서 벌인 행동을 보고 나니, 그래요. 안 됩니다.
세바스티안: (호크와 우정어린 관계인 경우) 나는 내 자리를 되찾고저 사람을 죽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블린 님. 그 위험은 나만이 짊어야 합니다. 그거면 납득이 되겠지요.
아블린: 말은 잘하는군요. 그거 하난 인정하겠습니다. 두고 봐야지요.
3막
아블린: 충심이 있습니까, 대공세자?
세바스티안: 경비대장님?
아블린: 커크월에 말입니다. 커크월에 충의가 있느냐고요.
아블린: 당신이야 스탁헤이븐의 군주가 될 테지만, 여기 커크월은 지금 최악의 고비를 지나고 있단 말입니다.
세바스티안: 이 일은 커크월만의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이 혼란이 확산한다면 스탁헤이븐에는 파랑을 다스릴 강맹한 군주가 필요할 겁니다.
아블린: 당신 전에도 그런 빌미를 대는 위인들이 있었습니다만.
세바스티안: 잘 알겠습니다. 무시하겠습니다. 대장.
세바스티안: 기사사령관과 자주 교섭합니까?
아블린: 이런 것 좀 묻지 마십시오. 나는 템플러가 아니에요. 경비대장이지.
아블린: 우린 도둑 잡는 데에나 열중할 뿐입니다. 기사사령관이 뭐라든 우리에게는 중요하지 않아요.
세바스티안: 엘시나 대사제님께서 기사대장을 우려하십니다. 그자는 이제 챈트리에 자문하지 않아요.
아블린: 기사사령관의 일이란 게 쉽지 않잖습니까. 지금 도시에 특정한… 세력이 거기 맞서려고 모여들고 있으니까요.
앤더스: 그냥 대놓고 말해요. 다 들리니까.
세바스티안: 분명 템플러에게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긴 하지요.
아블린: 별다른 일이 없는 한은 그게 메러디스일 겁니다. 그자에게 있는 힘을 다 보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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