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Age: Inquisition》 동료 대사(banter) 번역
Cole―Sera
콜: 그분도 애썼어요. 그 쿠키는 맛있는 거였는데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씁쓸하게 느껴진 거예요.
세라: 그거 건들지 마! 기분 나쁜 새끼야. 내 기억에서 그 얘기 한 번만 더 들췄다간 칼로 그어버릴 줄 알아. 알아들어?
콜: 다들 들었어요. 세라는 딴 데선 무섭네요.
콜: 세라는 춤추길 좋아하지만 춤은 못 춰요. 노래를 싫어하지만, 노래는 할 수 있어요. 그림은 그리면 안 돼요. 그림은 아주 못 그릴 거예요.
세라: 저거 좀 닥치라고 해!
세라: (콜이 인간에 가깝게 변한 경우) 쟤 좀 닥치라고 해. 안 그러면 저 기분 나쁜 눈깔에 화살 박아버릴 거야.
콜: 날… 날 '쟤'라고 불러줬어요. 고마워요!
세라: 어휴! 거의 사람 된 것 같더니만 또 왜 저러는 거야?
콜: 세라, 세라의 모든 곳에는 노래가 있어요. 부드럽고 어리석고 소곤거려요, 조용한 가운데 한숨을 쉬어요. 세라가 들어주기만을 기다리면서요.
세라: (콜이 인간에 가깝게 변한 경우) 쟤 좀 닥치라고 해. 안 그러면 저 기분 나쁜 눈깔에 화살 박아버릴 거야.
콜: 날… 날 '쟤'라고 불러줬어요. 고마워요!
세라: (소리를 지름)
세라: 야. 딴 건 모르겠는데 내 눈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 것만이라도 좀 그만해. 겁나 기분 나빠 그거.
콜: 세라는 눈이 아닌걸. 당신은 그 눈 너머에 살아요.
세라: 그것도 하지 마. 하지 말라고. 기분 나쁜 새끼.
콜: 그 활은 한때 나무였어요. 기다란 이름을 지닌 여자아이가 그 나무 아래서 튼튼한 손을 가진 남자아일 만났어요.
콜: 몸이 온기로 더워져서, 나무 몸통에 기대어서, 가지와 손가락에 머리카락이 걸려 엉켜서. "영원히 함께야.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콜: 껍질에다 글귀를 새겼어요. 부모님들이 여자아이를 데리고 가버리니까 남자애가 그걸 잘라내 버렸어요.
콜: 활을 당길 때마다 활의 나무였던 부분이 기억해요. 그러는 게 손가락 밑에 느껴져요?
콜의 개인 퀘스트 이후
세라: 저 기분 나쁜 게 또 시작이네! 너 이제 나아져야 하는 거 아니었어? 전보다 덜 너 같게 되는 거 아니었냐고!
콜: 나는 여전히 나인걸. 이제 더 많은 걸 기억할 뿐이에요.
세라: 그럼 어디 딴 데 가서 해. 어휴! 아직도 단단히 잘못됐다니까.
콜: 세라, 헷갈리는구나. 내가 도와줄게요.
콜: 그 농담은요. 소한테 뿔이 달렸잖아요. 근데 똑같이 뿔인데 부르면 소리가 나는 뿔 나팔이란 것도 있잖아요.
콜: 소뿔이랑 소리 나는 뿔이랑 사실은 엄청 다른 거잖아요. 그래서 웃긴 거예요. 컬렌은 설명 더 잘하는데.
세라: 헛소리 다 한 거지?
콜: 커스터드 소스가 고양이를 불러올 줄 몰랐구나.
콜: 그것 때문에 전부 달라졌어요. 아무도 안 미끄러졌어요. 근데 고양이들이 그걸 핥아먹는 동안 꼬리가 기분 좋다는 듯이 부풀었어요. 조그만 사람처럼 보이게요.
세라: 그럼 됐어. / 조용히 해.
콜: 세라. 세라가 고개를 어디로 돌리든 귀는 페이드를 향해요.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세라: 쳐다보지 말자, 쳐다보지 말자!
아래로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세라가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고, 기분 나빠하며 쳐내는 말로 끝내 버립니다.
콜: 세라. 하면 혀가 휘파람 부는 것 같아요. (ㅅ 발음에 휘파람을 섞어서) 세라. 하고. 그렇지만 혀가 가만 안 있으면 '라'가 '다'가 돼버려요. 세라. 세다. 섿다. 덷 다 덷 다. 해보면 입을 안 움직이고 말할 수도 있어요. 볼래요? 스에라. 여러 번 말해 버리면 꼭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세라, 세라, 세라, 세라, 세라, 세라아.
콜: 세라,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요. 난 다치게 하지 않아요.
세라: 저리 꺼져.
콜: 한눈팔 때 세라를 뒤에서 찌르지 않아요. 세라 신발에다 그런 짓을 하지도 않아요. 화살에도 그런 짓 하지 않아요. 마지막 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안 할게요.
콜: 세라가 화살을 날릴 때마다 활이 따라 소리를 내요. 매번 그래요.
콜: 당신 마음이 그걸 조용하게 만들어요. 그렇지만 거꾸로 들어보면요, 더 길게 들릴 거예요. 창자를 뜯어 퉁기는 소리예요.
콜: 그렇지만 생각하지 말아요. 그러면 지금 그러는 것처럼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버려요. 그러면 화살이 너무 왼쪽으로 날아가 버려요.
세라: 우리 여기 와봤던가? 그니까 정확히 여기서 정확히 똑같은 일을 한 적 있냔 말이야. 기분이 좀 이상해.
콜: 맞아요. 근데 그렇게는 아니에요.
콜: 부드럽고 얇은 곳에서는 영들이 일어나지 않은 일의 기억을, 일어난 일의 기억을,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의 기억을 가지고 밀려와요.
콜: 문을 열어보기 전에 그냥 고양이를 내보내도 되는데. 그럼 언제나 살아있을 거잖아요.
세라: 뭔데? 왜 그러고 봐?
콜: 하늘이 뭔가 말하고 싶어 해요. 애쓰고 손짓해요. 바람 속의 말들이, 휘파람 소리를 내며 떠돌고 버려져요.
콜: 비가 올 거예요. 여기 말고요, 어딘가예요. 천둥소리는 마치 수프를 마시고 난 뒤의 뱃속처럼 울릴 거예요.
콜: 난 세라가 거기 직접 가보지 않아도 화살이 어디 내릴지 안다는 게 좋아요.
콜: 떨어지고 날아요. 자유롭게 비행해요. 다 같은 거예요. 페이드를 들여다보는 것처럼요.
세라: 저리 꺼져. / 저거 왜 자꾸 나한테 말 거는 거야? / 나 좀 가만 냅둬. / 저거 지금 지도 지 입에서 뭔 소리가 나오는지 모른다는 얼굴이잖아! 어으!
다른 캐릭터 대화에 비해 유난히 짧은데, 세라가 너무 기분 나빠해서 대화가 도무지 이어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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